2014-01-07 근황
최근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물론 원래 잠이 많기 때문에...자야할 시간에 못자고 있다.
어젯밤도 12시에 누워서 1시에 자는걸 포기하고 어떻게 잘까 고민하다가 배를 채우는 방법으로 잠들었다.(덕분에 속이 안좋아..)
최근에 밤에 못자니깐 새벽에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이 많은데, 중고딩 시절처럼 쓸데없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어제는 혼자 계속 노래불렀다. 원래 노래 가사를 못외워서 되지도 않는 가사 막 붙여가면서...근데 계속 부른게 달달한 노래였는데 사람이 많이 그리운갑다. 나도 모를 연초를 맞고 있는건지...
새벽에 깨어있으면 무진장 외롭다. 그래서 사실 새벽에 혼자 잘 안깨어 있을려고 하는 편인데, 요새는 강제로 깨어있는 느낌.
그런주제에 점심때만 되면 그렇게 잠이 온다. 지금도 회사에서 안잠들려고 블로깅중...
12월31일 밤부터 1월1일 새벽을 통해 처음으로 스키장을 가봤다.(앞으론 사진찍을때 고글을 꼭 써야지..)
길다란 내리막을 큰 걱정없이 내려갈 수 있는게 스키장의 가장 큰 매력갔다. 올해 또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시원하게 내려가보고는 싶다.
재훈이랑 세화누나가 잘 가르쳐줘서 낙엽은 바로 이해했다. 영석이형도 한방에 내려가고 싶었을텐데, 계속 기다려주시더라. ^^
내가 타는게 힘드니깐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타는지 하나도 못봤음. ㅎㅎㅎㅎ
아스팔트에서 판떼기도 타고 눈위에서 판떼기도 탔으니 물위에서 타봐야겠는데...여름에도 서핑함 가봐야겠다........난 물이 무서운데...하악..
슬라이드를 할때마다 팔을 휘두르면 퍽이 날아가버려서 새 장갑을 샀다.
근데 이 장갑이 오기 전날 다리를 다쳤음..ㅠㅠ
참고로 레이프리시전 트럭도(비싼거) 근 한달만에 배송되었는데...내 다리가 병신이라니...ㅠㅠ
보통 다리를 접지르면 발목이 나갈텐데 난 발등이 나갔다. 그래서 심하게 다치지도 않았는데 걸을때 마다 아프다. 정말 다치고 다음날 일어났을때는 비명 지를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