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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지난 벚꽃 사진

지옥행비행기 2024. 5. 2. 14:30

 

4월내 찍은 벚꽃 사진들.

 

벚꽃 시즌 진해에 자주 갔는데 제대로 벚꽃 본건 처음이다. 

작년에는 대구에 폈길래 진해도 폈겠지 싶어서 축제전날 갔는데 하나도 없고 비가 와서 망한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축제 마지막날 갔는데 만개되어 있어서 나름 괜찮았다. 

사실 로망스 다리 어딨는지 몰라서 진해 로타리 근처만 돌다가 검색해서 찾아보니 역 근처길래 반대쪽으로 왔구나 싶어서 다시 올라갔다는 걷는겄도 힘든 다리를 끌고 다시 갔다는 후일담.

여담. 요새 소프트 아이스크림 너무 좋다.

 

밑에 또 글 있음.

 

 

 

 

벚꽃시즌 안가면 섭섭한곳이 대구 동촌유원지-아양교-공항로 라인의 벚꽃길

작년에는 지겹도록 갔는데 회사를 안가니 그 동네 갈일이 없어서 일부러 자전거 타고 갔다.

사실 좀 늦게 가서 다 떨어지는 중이라서 장소에 따라 풍성한곳이랑 이미 초록빛으로 바뀐곳이랑 나눠져 있더라.

평일 오후에 갔는데 요새는 학교에서 단체로 벚꽃 놀이하러 나오는거 보고 요새 학교 너무 좋은데 라는 생각도 하고

자전거+꽃가루로 인해 안구 건조증 너무 심해져서 몇일뒤에 안과감.

 

밑에 글 더 있음

 

 

사진이 맨 마지막에 있지만 사실 3월 말에 찍은 사진임.

저건 만개한 사진이 아니고 만개 직전이란 말이시다...

집에서 얼마 안먼곳에 이렇게 수양버들벚꽃이 있는지 처음 알았음.

첫번째 사진에 다리가 덕원고등학교 내에 수영장 가는 다리라서 덕원고 애들은 이 시즌에 3년동안 보는 벚꽃이 학창시절 추억으로 남겠다.

부럽다. 나는 여름에 비 많이 오면 수위가 아슬아슬해져서 무서운 흑룡강이 생각나는데..

 

그나저나 역시 사진은 해뜰때 해질때임..이때가 아침 7시 쯤이었던거 같은데...막찍어도 이쁘다.

여담인데 나중에 만개하고 갔는데 진짜 괜찮은 벚꽃 스팟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