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를 보았다.(노스포)

마블영화를 얼마만에 봤더라...
엔드게임 이후로 스파이더맨 외에는 예고편만 봐도 재미없어 보여서 안봤는데 실제로 평도 대부분 안좋았다.
그러다 이번 캡틴을 보게 된 계기는
일단 평이 좋았고..대통령이 빌런이라서(판사님 전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나쁘지는 않았지만 칭찬할만하지도 않은 영화였다.
레드헐크가 뜬금없이 빌런인데 많은 캐릭터가 설명이 별로 없이 등장한다.
드라마 내용인가 싶었는데 아무래도 몇몇 내용은 알것도 같아서 집에서 검색해보니
예전 영화인 인크레더블 헐크 의 내용이 이어지는거 같다.
어쩐지 대통령 딸내미 얼굴을 제대로 안보여주더라니...

(주인공 배역은 다르지만 마블시네마에 정사로 취급되는 헐크 단독영화다)
참고로 대통령 딸은 리브 타일러 라는 배우로 유명한 작품으로는 반지의 제왕의 아르곤 여친엘프

가기전에 인크레더블 헐크 보거나 유트브로 줄거리요약이라도 보고 가면 좋다.
다시 캡틴으로 넘어가보자면,
3대캡틴(2대캡틴은 드라마에서 나왔다가 바로 빌런화됨. 몰라도 됨)이 된 팔콘 캐릭은 나쁘지 않았는데
메인빌런인 새뮤얼(과학자)이 임팩트가 떨어지고, 레드헐크도 좀 엉성하다.
무엇보다 엔드게임급 제작비가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그 돈으로 이정도 밖에 안나왔다면 제작비 활용을 너무 못한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이전에 욕먹었던 마블영화들 보다는 볼만했다.
어벤져스까지는 마블 영화를 봤던사람들이면 무난하게 볼만한 영화이지 싶다.
근데 요새 영화관 화질이 꾸진거임..아님 내가 눈이 높아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