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포항울림뮤직페스티벌
살아 생전 처음가본 뮤직페스티벌...근데 15시간짜리 논스톱 공연이란게 함정.
모르는 가수가 아는 가수보다 적다는게 함정.
들어가니깐 이미 자이언티가 '만나'를 열창 중. 결국 들은건 '씨스루'뿐...
아베마컬쳐 계약 싸인했다고 자랑중. 자기한테 공연시간 40분 주어졌는데 부를 노래가 없는게 함정
자이언티 이후로 밥무러 돌아다니고 좌석에 앉아있다가. 메타엔 랙스 무대일때 스탠딩으로 고고씽
메타가 랩은 진짜 쩌는듯. 렉스 디제잉 오랜만에 들어서 좋았음.~~역시 난 일렉보단 힙합 체질인가봐~
난 빈지노라는 애 처음 봣는데 빈지노 소개할때 여자애들 난리 낫음
심지어 노래도 다 외움(내 뒤에 애들만 그런건지 몰라도..)
하지만 나는 가리온 노래 한두개 빼곤 아무 가수 노래도 모른다~!!!
돗자리와 스탠딩의 경계선에 퍼질러 앉은 두 늙은이
자이언티 빼곤 유일하게 내가 아는 노래 부르는 가리온!!! 내가 메타와 나찰의 노래를 들을 날이 오다니!!
내가 이 두아저씨랑 어울리는 네임 지을려고 고딩때 '야차' 라고 했음
가리온을 봤으니 뒤에 좌석에 앉아서 휴식
힙합 공연 마지막이 '박재범' 이었음. 생각보다 랩 잘함. 유일하게 백댄서들도 데리고 나옴...그래도 힙합페스티벌에 박재범은 좀...그 돈으로 오버 활동하는 힙합퍼들 데리고 오지...
12시부턴 일렉 디제이들의 무대. 처음에 나온 '클래지&김완선'은 재미없었음
뒤에 '다이시댄스' 때 미친듯이 놀고..
그리고 탈진. 다리아프고 허리아프고 목아프고
'하우스롤즈'보다가 대구로 고고고
'지니어스오브타임'이랑 '줄리아나' 못본건 좀 아쉽...ㅜㅜ
메타앤 랙스...가리온도 녹화한줄 알았는데 없음..사운드가 병신..-_-
다이시댄스
사실 저거보다 사람들 더 미친듯이 놀앗음. 저건 중간중간에 좀 쉬는(??) 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