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만에 오랜만에 샤워를 했다.원래는 비가오면 아침에 목욕하고 올려고 햇는데 비가 안오더라
(세안수족이랑 이빨을 닦앗다)
머리를 오랜만에 감고 샤워를 오랜만에 하면 기분이 상쾌해질줄 알았는데, 솔직히 별로 상쾌하다는 느낌은 없어서 실망이다.
3일동안 감성이 내 딴에는 매우 높아져있었다.
난 항상 이성적으로 살려고 마인드 컨트롤 할려고 하는데 내 개인적으로 나는 감성이 올라가면 감성덫에 잘 빠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인거 같다.
흔히 감성덫에 빠지면 감성이 이성이라고 오해 하는데 난 그게 너무 싫다. 그 감성덫의 절정이 연애인데 한때는 연애 자체를 혐오하던 적이
있다.(그 결과가 이모양이다) 지금도 너무 외롭기 때문에 연애를 갈망하지만 그때 혐오하던 마음은 아직 남아있다.
수민이가 술자리를 만들었지만 난 돈이 없다는 이유로 빠졌다. 사실 평소같으면 그냥 가서 돈없다고 삐댔을 수도 있었겟지만 그날 내가 술자리에
가면 이유없는 감정적 위로를 바랄꺼 같았다. 개인적으로 그 의미없는 위로가 나에게 별 도움이 안되고 유쾌하지도 않기 때문에 피하고 싶었다.
그렇다고 돈이 없다는 이유가 핑계지만은 않다. 사실이니깐, 수민이가 약간 실망한 눈치가 있어서 약간 미안해서 단지 그 이유만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다.
오늘 폭우가 내릴줄 알았는데 내리지 않아서 매우 실망이다. 몸에는 안좋다지만 이런 날 황사비가 내리면 황사내음이 코를 찌르면서 괜히
기분좋게 만들기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3일동안 기타를 간만에 좀 많이 쳤나보다 오늘 기타를 칠려니깐 손가락이 아프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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