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담이지만..최근 토사이드 슬라이드 연습하는데..


이게 실패하면 로켓을 쏴져서....메인으로 사용하던 섹터나인 미니데이지 데크가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조만간 마운팅볼트 부분까지 쪼개지면 트럭에도 손상이 갈꺼 같아서 이 아이는 그만 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주었기 때문에 소장은 할 생각입니다. 어차피 팔지도 못하구요.



보드를 정리할겸 집에 가져와서 오랜만에 보유하고 있는 데크의 단체샷을 찍어봤습니다.





2BCraft Arrest, Airflow Stage, BC Plankton, 2BCraft Luna, Pantheon Gaia, Sector9 MiniDaisy, Bustin MaestroMini



굉장히 많아 보이지만 오늘 실제로 탈려고 조립해둔건 4번째 루나와 5번째 가이아 뿐입니다.


2번 3번 7번은 이제 구할 수가 없는 모델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모델이라서 소장중이구요.


6번은 위에 이야기 했듯이 더 타면 다른 부품까지 망가질꺼 같아서 소장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마에스트로미니의 경우는 하드웨어가 없어서 조립을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실직자가 된 뒤로 탈일이 잘 없다보니 그냥 냅두고 있네요.


2BCraft 보드의 경우는 예전에도 포스팅 한적이 있지만 어레스트는 완성형 모델을 루나는 프로토타입을 스폰(?) 받은 겁니다.


덕분에 스테이지가 방구석에 처박혔죠 ㅎㅎ 특히 루나의 쉐입은 제 의견이 많이 방영되어서 개인적으로도 만족합니다. 조만간 그립테잎을 더 붙여서 트릭을 루나로 연습할까 생각중입니다.


그나저나 최근에 다운힐을 못했더니 다운힐이 하고 싶네요.


그런의미에서 다운힐 영상 하나 올려놓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Peyragudes Never Dies : Kevin Reimer from Aera Trucks on Vimeo.

https://vimeo.com/72737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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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B Craft Longboard



덕현이 형님과 석현이 형님이 운영하는 목공방인 2B Craft.


형님들이 롱보드 제작 사업을 구상하신지 몇개월 만에 완성형 시작품이 나와서 얻으러(???) 갔다.


이전에 '루나' 라는 보드의 초기 시작품을 받아서 타고 있긴 했는데 지금은 공정자체가 바뀌고 소재도 바뀌었다고 한다. 



대문. 보드만 만드는 회사는 아니고 목재를 사용한 모든제품을 수작업으로 제작하신다.

문 옆에 있는 쇼윈도. 롱보드만 만드는곳이 아니다.

쇼윈도에 거치되어 있는 시작형보드들과 레인 보드들이 눈에 띈다.

들어가보면 공방답게 어지러 있는데... 형님들 말로는 목재공방치고는 깨끗한 편이라고...


사무실 한켠에 있는 시작품들과 심플 플래티너스, 그리고 안쪽에 코멧 메니페스트

다양한 컬러의 루나(남자는 핫핑크??)

트럭과 휠을 분해할려고 가져온 내 시작형 루나. 매우 가볍다. 




하판에 2B Craft 로고가 새겨진 금속판도 직접 손으로 박아주신다. 원래 하판 아래쪽에 박는데 내가 위쪽에 박아달라고 해서 반대로 박아주셨음.

루나와 비교샷. 어레스트는 약 42인치, 루나는 약 47인치다.(내가 들은 기억으로는)

상판에도 2B Craft 로고가 프린팅이 아닌 열로 각인되어 있다.

어레스트 옆모습. 락커와 사이드에 컨케이브, 더블킥이 솟아 있다.

어레스트 컨케이브 

킥도 올라와 있어 찼을때 반응이 아주 만족스러운 편

휠웰이 이쁘게 파여있다. 효과가 있을까? 싶었는데 있단다.



루나(왼쪽)과 어레스트(오른쪽) 비교샷


투명그립을 붙이니깐 영 못생겨졌다.

나중에 뜯어서 걍 검정색 붙이든가...해야겠음..




내 루나는 자작이고 어레스트는 대나무인데, 둘다 자작/대나무 두버전으로 나올지는 잘 모르겠다. 대나무를 사용한 데크는 자제값때문에 가격이 올라간다고..(대나무가 가공하기도 힘들었단다..)


조만간 주문한 레이저프린트기가 오면 그립도 잘라서 붙이고 하판에 실크스크린으로 간단한 로고도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오늘 처음으로 시승해봤는데  인맥이 있거나 내가 스폰받는다고 해서가 아니라 정말 완성도가 높다.


원래 두형님다 롱보드를 오래 타셨는데다가 시판을 위해 여러가지 시행착오까지 거쳐서 공정도 바꾸고 휠베이스도 조절하면서 완성된 보드라 만족도가 매우 좋다. 루나 같은 경우도 내가 받은 시작형이랑 완성형이랑 휠베이스가 다른걸로 알고 있다. 전에 내가 킥이 너무 긴거 같다고 하니깐 석현이형이 자기도 그렇게 생각했다고 휠베이스 조정을 하신다고 하셨으니...


대량생산이 아닌점을 비롯하면 가격도 나쁘지 않게 측정되어보이고...아직 상용화가 안되서 정확한 정보는 아니지만 주문형이라서 하판이나 상판 색상이나 무늬목도 선택가능할꺼 같다.




단점은 수제작이라서 로고 박히는 위치가 완전일치 하지는 않은듯. 자세히 보면 내 어레스트에 붙은 금속판도 조금 삐뚤...ㅠㅠ

그리고 오늘 타보고 느낀건데 상판이 잘 더러워진다. 신발로 인한 기스가 여러군데 보였다. 그냥 걸레로 닦으면 되긴 한데...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 같은경우는 킥반응성이 너무 좋아서 처음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무게도 가볒기 때문에 조그만 힘이 들어가면 너무 강하게 튕겨 올라와서 깜짝 놀랐다. 적응되면 적은 힘으로도 트릭이 가능해서 좋긴 좋더라. 





최근 국내 롱보드가 많이 나오고 있고 좋은 평가들을 받고 있는데 2B Craft의 보드들도 이 대열에 합류할꺼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리고 덤으로 산지는 좀 됬는데 이제야 셋팅해본 판테온에 가이아

가격표도 아직 안뗏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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